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서리뷰ㅣ쓸데없이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바꿔주는 머릿속 정리의 기술

by Midimal Life Review Nanna 2022. 8. 5.

머릿속 정리의 기술 - 도마베치 히데토

당신을 괴롭히는 머릿속 쓰레기를 비우는 8단계 처방

이 책은 인지과학에 근거를 두고 두려움, 우울, 열등감, 불안, 강박 등 감정의 쓰레기를 비우는 법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는 생각법까지 설명해 준 책이다. 번아웃이 오고, 힘들었던 시기에 우연히 책방에서 이 책을 만나서 머릿속뿐 아니라 일상의 정리까지도 큰 도움을 받은 책으로 이런 분들께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다. 나는 '머릿속 정리의 기술'에 나온 여러 인사이트를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나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이나 예전의 나처럼 '마음이 힘들고 복잡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누고자 한다. 

이런 분들께 머릿속 청소를 추천합니다. 

  • 별것 아닌 일에도 쉽게 화를 낸다면
  • 자신감이 떨어져 업무에 집중이 안된다면
  • 승진한 동기 때문에 풀이 죽는다면
  • 일요일 오후만 되면 출근 생각에 우울해진다면
  •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면
  •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다면

이런 상황일 때 책상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정리가 되고 해결책이 보이기도 하지만, 책상만이 아니라 머릿속까지 정리가 될 때 진짜 정리가 시작된다. 머릿속의 쓰레기는 당신의 집중력, 사고력, 생산성, 삶의 활력을 방행하고 일상이 엉망이 된다. 머릿속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만으로도 일이나 공부, 취미에 마음껏 집중하고 사고가 뚜렷해져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샘솟기도 한다.

 

  1. 항상 머릿속이 찜찜하고 뒤죽박죽인 사람
  2.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려면 몸과 마음을 긴장시켜야 하는 사람

단계별 머릿속 쓰레기 비우기

1. 작은 일에도 당황하고 패닉에 빠진다면 당신을 휘두르는 '감정의 쓰레기'들을 버려라.

자꾸만 짜증나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이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다. 진심으로 소망하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결승점에만 집중하면 복잡하던 머릿속이 차츰 정리가 된다. 자꾸만 감정적으로 힘들다면 논리를 관장하는 뇌보다 감정을 관장하는 뇌의 지배를 더 받고 있는 것이다. 진화의 단계로 친다면 '오래된 뇌'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를 흔드는 감정은 단순한 생리반응이라 생각하고, 시점을 높여서 상황을 객관화하고 시야를 넓히다 보면 우리의 논리적인 사고의 뇌가 '오래되고 원시적인 뇌'인 편도체에 영향을 준다. 법정스님이 감정의 알아차림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다. 분노가 일 때 '아 내가 지금 무엇 때문에 화가 났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던 게 생각났다.

뇌의 구조 - 본래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먼저 휘둘린다.

2. 나를 발견하고 타인의 잣대는 저 멀리 던져버리자.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데도 우리는 뭘 해도 허전하고, 내가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우리는 나는 누구인지 찾아야 한다. 나를 정의하고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아야 내가 원하는 방향도 찾을 수 있다. 우습게도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주변 타인들로부터 주입된 가치관대로 살아가고 있을 확률이 높다. 타인이 아니라 진짜 바라고 원하는 것을 떠올려보자. 비현실적이고 허황 대도 상관없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쿵쾅거리게 된다. 

want to

즉, 진정으로 바라는 것 

솔직해지는 것

 

누군가의 머릿속이 궁금하다면 그 사람의 방을 보면 된다.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롯이 나만이 가진 유일한 가치를 찾아서 나만의 잣대를 만들자. 업무능력을 나의 가치로 판단하지 말고 온전하게 자신의 잣대로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추며 어떻게 일하고 살아갈지를 결정하면 된다.

3. <어제의 나>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별하자.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나만의 잣대를 만들었다면 과거의 나에 대한 생각들에서 벗어날 차례다. '만약 OOOO 했더라면....; 이란 말을 자주 한다면 이제부터 내가 되고 싶고 바라고 꿈꾸는 나에 집중해보자.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뇌의 거짓말을 이해해보자. 

뇌의 RAS 필터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정보를 습득한다.- 구글검색 이미지

사진처럼 우리는 RAS 시스템을 통해 선별된 정보만으로 만들어진 세계를 살고 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 역시도 이런 선별된 기억의 결과물일지 모른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이미 만들어진 안전 범위에 구속되어 있다. 아무리 바뀌려 해도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컴포트 존'과 '호모오스타시스'에 영향으로 안정이 주는 편안함에 안주하고자 한다. 나의 미래에 대해 최고라고 생각하면 과거의 자신도 현재의 자신도 최고가 된다. 명심하자! 미래가 과거를 만들 수 있다. 

 참고 :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 )란?
생물이 온갖 환경에 있더라도 체내의 상태는 대략 일정한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 항상성(恒常性)이라고도 한다.

미래가 과거를 만든다 - 머릿속 정리의 기술 중에서

4.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부정적인 자기평가를 지워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과거의 실수나 실패가 떠오르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우리는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을 통해 자기 대화를 한다. 머릿속 생각은 결국 나와의 대화이다.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말을 자주 해주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짜증 나고 불쾌한 부정적인 대화들을 할 때도 있고, 기분 좋고 행복한 긍정적인 자기 대화도 있다. 이미 알겠지만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자존감을 낮추고 점점 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그럼 우린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바꾸기 위해 언어습관을 컨트롤하고 실패를 되뇔 것이 아니라 정말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에 집중하자.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필요하다. 드림 킬러를 몰아내는 방법으로 꿈을 타인에게 말하지 말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앞서 생각했던 진정 내가 원하고 바라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자기 대화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시작하면 자기 평가가 높아지고 자기 이미지와 신념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으면 정말 그렇게 된다. 단단해지는 것이다.

5. 아무리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견디는 습관>에서 과감히 벗어나라.

참으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통념과 정반대의 말에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다. 

어른이 되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꾹 참고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해

이런 말을 많이 듣도 나도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말은 사실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생각으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이기도 하다. 무의식에 나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주고 있는지 모른다. 억지로 하면 탈이 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마지못해 하고 있지만, 사실은 하지 않아도 되었던 일이 많다. 가령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다 같이 우르르 가서 먹기 싫은 메뉴를 먹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혼자 점심을 먹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습관의 틀을 깨고 자신에게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선물하자. 

방법은 있다. 다만 그것을 찾기 귀찮아서 많은 사람이 참고, 또 참을 뿐이다. 

하고 싶은(want to)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have to) 일만 하며 살고 있으니 매일 머릿속이 복잡한 것이다.

6.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모르겠다면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털어내라

우리는 2장에서 '해야하는 일'을 '원하는 일'로 바꾸자는 얘기를 했다. 이번 장은 그 실전 편이다. 5장에서 인내를 버리라고 했는데, 만일 그 일이 회사를 다니는 일이라면 퇴사 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 것이다. 나도 사실 '아니하고 싶은 일만 어떻게 하고 그럼 돈은 누가 벌고 어떻게 먹고살란 말이냐'는 생각을 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우린 앞선 내용에서 이미 아래 다섯 가지를 버리는 연습을 했다. 

  • 감정
  • 타인의 잣대
  • 지금까지의 자신
  •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 해야 하는 일
그런데 이 머릿속 쓰레기들을 '버려야 해'라고 의식하고 애쓰는 동안 진정으로 버릴 수 없었다. 이 또한 '해야한다(have to)' 이기 때문이다. 앞서 배운 것처럼 '해야 한다'가 '원한다'로 바뀔 때 진정 머릿속 쓰레기가 사라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내가 될 수 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더 나은 나, 더 큰 목표를 설정하라. 허황될지라도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은 각자의 다른 행복을 가지고 있다. 물론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행복은 단순히 배부르거나 조깅을 하거나 할 때 느끼는 고릴라의 행복과 다르게 인간의 행복은 반드시 자신 이외의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 '내가 무엇을 하면 다른 사람이 기뻐할까?'라는 시점에서 생각하다 보면 사실은 이것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는 지름길이 된다. 

목표설정의 기본은 
  • 자신의 본심을 봉인하지 않는 것
  • 자기중심적인 발상을 버리는 것이다. 

7. 출근할 생각에 우울하다면 <앞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라.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예상외로 꽤 많다.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10년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끊임없는 두려움에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두려움은 뇌가 만들어낸 장애물일 뿐이다.

불안과 공포, 그릐고 두려움

이것은 현재 우리를 속박하고 모든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게 만드는 드림 킬러다. 우리는 진정 먹고 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 것인가? 인류의 역사를 통해 뇌에 각인된 배고픔에 대한 공포가 현대에도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상상을 할 때마다 되살아난다. 지금 당장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해서 수백만 년 전의 인류처럼 금방 굶어 죽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래에 대한 공포를 버리면 우리에게는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먹고살기 위해 일할 필요는 없다. 이제부터는 진심으로 바라는 목표를 위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일하자. 

최고의 미래로부터 되돌아보면 '실패'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최고의 미래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사건이 필요했을 뿐이다.

먹고살 수 없게 되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올때마다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자기 이미지를 높이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는 강인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보자. 

8. <논리에 대한 강박>을 버리면 두뇌는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뜬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질문을 한다.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없을까?
벌써 머릿속이 굳어버린 것 같아.;
세상은 나와는 달리 너무 빨리 변한다.

우리의 뇌는 A에서 Z까지 순서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거대한 생각의 틀을 만들면 부분만 알아도 전체를 알수 있고, 부분과 전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논리만 집착해서는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진심으로 바라는 목표에 관련된,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지식을 늘리다보면 시점이 높아지고 생각의 틀이 확장된다.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 가두지 말고, 새로운 생각을 틀을 만들어 자신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는 '미라클 워커'가 되자! 현실이 불만족스럽다면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의 '실행'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머릿속 정리의 기술 중에서

 

생각 정리 습관

 

빈틈없고 치밀한 기획력ㅣ5가지 일센스를 키우는 생각정리습관 도서리뷰 #1

평소 머릿속에 정리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야 좋은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른다. 바쁘게 업무를 하다 보면 허둥지둥하는 순간은 매일 찾아온다. 정말 하루라도 어수선하지 않게 프로답게 일처리

midimal.tistory.com

[도서정보]

제목 : 머릿속 정리의 기술 - 쓸데없이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게 바꿔주는 기술

저자 : 도마베치 히데토

번역 : 김정환

출판사 : 예문

 

책읽고 매일 성장하는 오늘도 난나

"가진 것을 나누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한 나와 매일 만나고 감사하고 사랑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