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라한 창업에 대한 원칙과 마케팅, 홍보 방법, 창업사례
매일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힘든 사람들에게 나만의 초라한 창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이 담긴 솔직한 책이다. '대단한 점장'으로 알려진 저자 '야우치 하루키'가 '창업'이라는 힘든 시작을 자신의 실전 이야기를 쉽게 풀었다. 책 제목처럼 '초라한 창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자신이 실천한 방법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해볼 수 있겠는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질 거 같다.
이제 하기 싫은 일은 그만하자
사업 계획 하나 없이 회사 출퇴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저자가 취업 대신 선택한 초라한 창업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에 50만 엔으로 리사이클 솝을 열고, 이벤트 바도 오픈했다가 리사이클 솝이 성공하면서 점포가 늘어나고 '대단한 점장'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초라한 창업을 전도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기 위한 바이블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다른 사람을 이기지 않고서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방법
월급 생활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사는 길
거창한 사업계획이나 목돈이 없어도 창업을 한다니 참 별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초라한 창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 야우치 하루키는 1990년생으로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회사에 다닌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리사이클 숍을 오픈하던 그즈음에 트위터 계정을 하나 만들어 ‘대단한 점장’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점장’이라는 호칭만으로는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나는 대단해!’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렇게 자칭했다. 그 후로 3년 동안 어찌어찌 사업을 확장한 덕분에 지금은 대단하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꽤 생겼다. 그가 세운 이 수수께끼 같은 회사는 머지않아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오픈한 가게 중에는 매각한 곳도, 전국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곳도 있다. 초라한 카페는 현재 북쪽으로는 삿포로, 남쪽으로는 후쿠오카까지 지점이 확산되었다. 그는 “문제없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일을 하겠다고 욕심내지만 않는다면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회사에 취업하여 월급쟁이로 월급을 받는 대신 살아가는데 드는 비용을 이익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경제활동이다. 오랜 세월 인류는 '자급자족'을 하며 살았으며 이는 현대에도 통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비즈니스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남은 만큼 판매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셈이니 말이다. 초라한 창업은 이런 이유로 불황에 강하고 쉽게 망할 염려가 적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저자는 소자본으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작게 시작하여 하나씩 차츰 늘려가며 성장하는 방법으로 초라한 창업을 소개하며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잃을 것이 두려울 염려가 적으니 시작하는 마음이 좀 더 가볍지 않을까?
사람들이 유명한 곳에 일을 맡기는 가장 큰 이유는뭘까?
의미 없는 계획만 세우지 말고 일단 시작해버립시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초기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편이 리스크가 적습니다.
"일이 하나도 없으니 일 좀 맡겨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굉장히 바쁘긴 하지만 이 날짜에는 시간을 비울 수 있어요.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묻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어 지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가 어딘가에 일을 맡길 때를 돌이켜보자. 의외로 우리는 꾸준히 일하는 곳을 신뢰하고 다시 찾게 된다. 식당도 꾸준히 손님이 몰리는 가게로만 더 몰리는 것과 비슷하다. 당장의 이익만을 쫒기보다 길게 보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택하자. 직원을 뽑았다면 가게가 잘 될수록 더 잘 대우해주자.
도서관에 들렀다가 신간에 꽂혀있는 흥미로운 제목에 넘겨보다가 뻔하지 않은 발상이 독특하고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같이 나누려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월급쟁이 대신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으신 분이나 창업이 하고 싶은데 시작이 두려운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양해 말씀]
'글을 쓰다 보면 내 생각이라고 썼지만 남의 생각이거나 응용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고의가 아님을 밝힙니다.'
[도서정보]

제목 : 초라하게 창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자 : 야우치 하루키
출판사 : 책사람집
책 읽고 매일 성장하는 오늘도 난나
"가진 것을 나누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한 나와 매일 만나고 감사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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