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알아보기ㅣ도서리뷰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이랑주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Secrets Behind Things That Look Good

사람은 '좋은 것'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좋아 보이는 것'에 끌린다. 

이랑주 박사의 책을 보다 보면 참 따뜻한 분이실 거란 생각을 한다. 

마케팅이나 VMD(visual merchandiser)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랑주 대표님의 책이나 영상을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처음 이랑주 박사님을 알게 된 건 켈리 최 회장님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였다. 저서 중에서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과 '위닝 컬러'를 먼저 읽었고, 이번에는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도 읽게 되었다. 

•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띄고, 사람들 손에 직각 닿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내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아 보일까?

이 질문의 대한 답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한다. 나 또한 마케팅이나 비주얼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많다. 이미지, 색 비율, 색 배열, 색온도, 빛의 명암과 같은 시각적 부분들까지 상세한 사례들을 통해 직접 적용해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된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하나씩 기록에 남긴다. 

 

우리가 보통 좋아 보인다는 것은 남들과 달라 보인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가 어떤 것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마음에 와닿는가'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이 바로 좋아 보이는 것이다. 

 

비밀을 엿보기 전 갖춰야 할 마인드

1. 기존의 방식을 노하우라고 착각하지 말고 기존의 방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2. 남과 경쟁하지 말자. 

 

[책의 목차에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숨겨있다.]

프롤로그 :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것의 비밀

SECRET 01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_사람의 기억을 파고드는 이미지의 비밀

SECRET 02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 70 : 25 : 5 _스타벅스의 초록색은 5%밖에 안 된다

SECRET 03 색의 배열만으로 10배의 매출을 _보는 것만으로도 욕구는 생겨난다

SECRET 04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 3500K _어떤 곳이 사진 찍기의 명소가 되는가

SECRET 05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_충분히 어둡게, 충분히 밝게, 차이를 이용하라

SECRET 06 45° 각도와 76cm 높이의 마법 _더 활기차게, 더 멋지게 보이게 하려면

SECRET 07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비밀 _고객을 계속 머물게 하는 ‘섬 진열’

SECRET 08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 _애플 매장에 가면 왜 무엇이든 만져보고 싶을까

SECRET 09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꾸는 가치의 힘 _왜 물건을 포장해주지 않을까

SECRET 10 ‘나’를 넣었을 때 완성되는 이미지 만들기 _고객이 가진 상상의 눈을 만족시켜라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책 속의 이야기들

사람의 기억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감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기억할 수 있다. 

온갖 노력을 해도 떠오르지 않던 과거의 기억이 어릴 때 먹었던 것과 똑같은 맛이나 향으로 인해 마법처럼 되살아나기도 한다. 기억은 이성보다는 감각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기억은 이성보다는 감각의 영역이다

어릴 적에 좋아했던 익숙한 냄새를 통해 전혀 낯선 곳에서 과거를 떠올린 경험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어릴 적에 추운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살던 식구들을 위해 엄마는 항상 생강과 대추를 듬뿍 넣어서 차를 끓여주시곤 했는데,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엄마가 끓여주던 생강차 한 잔이 그립기도 하고, 차 한 잔을 통해 콧물을 달고 살던 어린 나를 만나기도 한다. 기억이 추억이 되고 기억을 통해 좋아 보이기도 한다. 한번 보고서도 잊히지 않도록, 세월이 지나도 머릿속에 남도록 감각을 파고들어야 기억되고, 팔릴 기회가 생긴다.

세번이상 반복하라

주제 색상을 세 번 이상 반복해서 사용해야 색상의 잔상이 뇌에 남는다. 우리가 핑크색을 보면 배스킨라빈스가 생각나는 이유도 동일 공간, 동일 시간에 시선이 머무는 곳에 세 군데에서 핑크색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녹색을 보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는 이유도 비슷하다. 우리는 반복되는 색상을 통해 브랜드를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통해 다시 찾게 된다. 

좋아보이는 것은 조화를 이룬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함의 기준은 '조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다른 것과 어울리게 색상을 조합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이나 상품이 되도록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좋아 보이는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70%보다 5%를 더 강렬하게 기억한다. 스타벅스처럼 주제 색인 녹색은 전체의 5%만을 사용하고 기본 색상은 70%, 보조 색상은 20%를 사용했을 때 사람의 호감을 가장 잘 이끌어내는 마법의 조합이 된다. 

마법의 비율70:25:5

심벌마크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강력한 이미지이다

우리가 기억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색상, 패턴, 소재를 활용하는데 이 세 가지를 함축한 것이 심벌마크이다. 성공한 기업들은 자신만의 심벌마크를 가지고 있고,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상징으로 활용한다. 심벌마크는 신화, 자연, 동물, 식물 등 어디서든 가져올 수 있다. 핵심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심벌마크가 될 수 있고, 반복을 통해 존재를 인식시키고 기억된다. 좋은 것은 이미지로 기억된다. 사람들에게 전달하고픈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이야 말로 좋아 보이게 하는 일급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소재는 색상이나 패턴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한다

빛에 따라 사람을 모이게도 흩어지게도 할 수 있다.

분명 똑같은 물건인데 어떤 곳에서만 유독 좋아 보이는 것이 있다. 빛의 색과 온도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우리가 호텔 화장실에 가면 유독 셀카를 찍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바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의 3500K이다. 색온도를 나타낼 때는 'K'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카페에서는 2500~3000K의 색온도로 했을 때 긴장을 풀어준다. 모든 제품에 노란 조명이 어울리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장소에 맞게 제품의 색깔이나 소비자에 따라 색온도를 써야 한다. 

색온도란?
사전적 의미는 광원색의 색을 절대온도를 이용하여 숫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숫자의 표현 단위는 켈빈이며, 기호는 K(kelvin)입니다. 쉽게 정의하자면, 하얀빛이 있고, 노란빛이 있고 파란빛, 빨간빛도 있습니다. 이런 빛의 색상을 수치화한 것을 색온도라고 표현합니다.

주광색 > 주백색 > 백색 > 전구색 순서에 따라 밝기 순서가 정해진다.  (출처: 구글검색 )

45도의 각도와 76cm의 비밀

우리가 백화점 매장에서 옷을 입으면 젊고 예뻐 보이는 이유가 뭘까?

여기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니.. 색온도뿐만 아니라 조명의 각도에 따라 10년은 더 젊어 보이기도 한다.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조명의 높이는? 이런 숨겨진 비밀을 통해 우리는 10배 매출을 올리기도 하고, 고객들에게 기억조차 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정말 수많은 비밀들이 있고, 온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팁들이 있다. 어렵지 않은 말로 친절하게 풀어준 이랑주 작가님의 책을 통해 우리가 어떤 공간이나 제품을 마주할 때 어떤 의도로 기획되고 만들지 생각할 수 있는 시야가 생겼다. 좋아 보이는 공간에 갔을 때 생산자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기억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작가님이 소개한 비밀들을 발견해간다면 일상에서도 좀 더 발전하는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저자 이랑주 소개]

국내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 대규모 프랜차이즈부터 소규모 매장까지, 유수의 대기업부터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와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까지, 지난 20년 동안 그의 손을 통해 운명을 바꾼 기적의 사례들이 넘쳐난다. 북모닝 CEO, 세바시, 인생학교 등 명강의로 유명하며, 자신의 제품과 브랜드를 성공시키려 노력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 멘토이다. 『위닝 컬러 WINNING COLOR』는 비주얼 전략의 핵심인 ‘색’을 다룬 책이다. 그간 수많은 강의에서 요청받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내용만 엄선해 10가지로 정리했다. 현재 위박스브랜딩과 (주)랑만 주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저서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인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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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제목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저자 : 이랑주

출판사 : 지와인

 

책읽고 매일 성장하는 오늘도 난나

"가진 것을 나누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한 나와 매일 만나고 감사하고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