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서리뷰ㅣ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스타강사의 말하기 비법서

by Midimal Life Review Nanna 2022. 8. 3.

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장신웨

말하기 스타강사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나의 첫 말하기 수업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높이는 말하기 습관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인격이 담기기 마련이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교육 수준, 가치관이나 세계관까지도 파악할 수가 있다. 말할 때 쓰는 어휘나 억양뿐만 아니라 말하는 습관이나 예법을 통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처럼 우리는 매일 매 순간 말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처리하고 소통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나의 말하기를 돌아보고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라

우리가 매일하는 말에는 생각보다 큰 위력이 있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하고, 호감을 사거나 인정받고 신뢰도를 높이기도 한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닫힌 마음을 열게도 한다. 반면에 잘못된 말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오해를 사거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말하기의 중요성에 비해 우리는 정작 말하는 비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대화는 나를 내려놓고 마음을 다해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듣지 못한다. 스스로 문을 열고 다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첫걸음이다. 특히 사춘기 자녀를 둔 나는 자녀와의 대화에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집중해봤다. 예전에 자녀와의 대화에서 비폭력 대화에 대한 교육을 들은 적이 있다.

"옆집 딸은 OOO하는데 너는 도대체 OOO 하냐?" 이런 식으로 일상 대화에서도 비교나 무력감을 느끼는 폭력적인 대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을 부모는 잔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질책이나 비난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 부모가 겪은 힘든 길을 가게 하지 않게 하려고 부모는 자녀에게 걱정과 두려움으로 사전에 부정적으로 얘기하기도 한다. 설령 힘든 길이고 함정이 있다 해도 아이가 직접 판단하고 대응하게 해야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걱정보다는 아이가 당장 할 수 있는 찾아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라. 자녀와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고 절대 부모에게 빚지는 마음이 드는 대화를 하지 마라. 부모는 자녀가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책임이 있다. 희생이나 노력에 대해 대가를 바라거나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은 자녀를 통제하고 죄책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자녀에게 지나친 사랑과 보상심리를 경계하라

최근에는 자녀를 외동이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아이에게 최대한 해주고 싶은 사랑이 지나쳐 과도한 사랑과 지나친 자유를 용인하면서 아이가 제대로 성장통을 겪지 못하고 자라는 경우가 있다. 부모의 어린시절 부족함에 대한 보상심리로 지나친 사랑으로 아이를 오히려 망치고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하자.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항상 물질적인 부족함이 있던 유년 시절을 보낸 부모일 수록 자녀에게 자신이 누리지 못한 부분을 해주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내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건 아닌지 반드시 돌아보자.

인생을 바꾸는 언어 안내 서비스

말하는 습관은 걸음걸이나 표정, 습관적인 사고방식처럼 무의식적으로 축적되고 형성되기 때문에 바꾸기 힘들다. 대화방식에 불만이 있으면 상대는 관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적용한다. 이런 경우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고 뒤로는 불평불만을 터뜨릴 수 있다. 특히 가정 내에서 부모의 발언권이 센 경우는 특히 그렇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자.

마음 글쓰기를 통해 내 마음과 대화해보세요

직장 동료, 남녀 간, 고집 센 상대, 부부, 부모와 자녀 등 하루에도 숱하게 부딪히는 불통의 고통을 벗어나는 실전편 대화를 배워보길 추천한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제대로 된 질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막힘없는 대화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대화의 시간이 충분히 길어지면 분명히 어떤 관점으로 인해 어긋나거나 대화가 막힐 수 있다. - 심리학자 마이클 센델 

 

장신웨 저자 이야기

장신웨 작가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세계의학교육연맹으로 부터 IPA 소통 코치 인증을 받고, 경영컨설턴트 겸 심리 자문가이다. 대화나 소통에도 심리학을 바탕으로 꼬인 관계를 술술 푸는 대화법들을 주제로 한 책은《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과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았지만 《말하는 법 배우기(學會說話)》와 《인터랙티브 대화(交互式對話)》등이 있다. 말하기 분야의 최고 강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한결같이 대화법에 대한 길을 걸어오신 전문가이다.

 

 

책 속에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야 한다.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과 공감은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 자기 의중을 건의하거나 방법을 제시할 때가 있다. 반대로 누구의 부탁이나 요청에 선뜻 도움을 주고 싶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OO전문가'라 칭하며 상담을 자처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렇지만 대화 과정에서 질문의 요지가 확실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정확한 답을 줄 수 없다. 잘못된 답변이나 다른 의견 제시는 상대를 난처하게 만든다. 심하면 곤경에 몰아넣기도 한다.
만일 당신이 S라면 누구와 대화를 나누고 싶겠는가? 사실 친구의 우울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에게 '어떡하지?'라고 물어오는 사람이라고 진짜 해결책을 원하는 건 아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상대가 필요한 것뿐이다. 그러므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구나. 힘들겠다.'라는 공감 한마디면 충분할 때도 있다.
소통의 고수는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코끝을 시큰하게 하는 광고나 가슴 뛰게 하는 스피치, 깊은 감동을 주는 노래도 모두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자신들이 유도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감정을 조정한다.
완벽주의자들은 자신과 타인, 일과 생활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다. '반드시', '분명히', '꼭' 등의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려 한다. 모든 일에서 원리 원칙을 따지고 일의 결과보다는 맞고 틀림에 주목한다. '이 일에 관해 반드시 정확히 얘기해야 해.', '원칙이 있어야만 해.', '규칙에 따라 처리하자.', ';이 일은 상의한 적이 없잖아.' 등과 같은 말은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까칠하게 말하는 냉혈한은 촌철살인 화법을 좋아한다. 직언을 일삼아 상대를 난처하게 만드는데 선수이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침을 가하거나 입에 칼을 물고 들이대며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남자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때 여자도 잠시 혼자만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친구와 수다 떨거나 혼자서 브런치를 즐기는 등 자유를 만끽해보자. 전에 없던 독립과 해방의 여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요'라고 말해도 세계의 종말은 오지 않는다. 오히려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를 맞는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아니요'라는 말도 용감하게 내뱉을 수 없다. 처음 한 번이 어렵다. 연습을 통해서라도 자기 의견을 용감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가치관은 무의식에 숨어 있는'행위 준칙'이나 '인생의 좌표'이다. 성장하면서 경험의 축적과 지식과 정보, 지혜가 융합되어 이루어지는데 한 번 형성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가치관이 있기에 인류는 삶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대화를 나눌 때도 가치관이 달라 동일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생긴다. 물론 이로 인해 갖가지 충돌과 마찰이 일어난다. 극복할 수 없는 대립 구도를 이루거나 앙숙이 되는 이유도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익의 문제는 회피할수록 악화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론화해서 같이 협상하는 것이다. 회사의 회의시간에 해당 문제를 공식적으로 토론해야 한다. 양쪽 모두 동의하는 형식으로 문제를 논의하고 관련 담당 인력도 모두 참가하도록 한다.
가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나을 때가 있다.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있을 때, 해명하면 할수록 상황이 더 악화될 때,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을 때, 대화 나누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닐 때 등이다. 그럴 때는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통에서 문제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좀 더 나은 기술이나 방법을 배우려 한다. 하지만 배운 대로 적용해도 결과는 그리 이상적이지 못할 때가 많다. 소통이 그저 대화법만 바꾼다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면의 근본이 되는 시나리오를 각색해야 한다. 즉, 말(단어)을 바꾸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바꾸어'대화의 틀'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글쓰기에 겁을 낼 필요는 없다. 대단한 작가가 되려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위대한 스토리를 짜낼 필요도 없다. 글쓰기가 삶의 작은 습관으로 자리하는 순간 삶을 누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확신으로 임하자. 시끄러운 외부 세계와 종이 한 장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참고

prologue 호감 가는 말이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긴다

PART 1 나를 알고 적을 알라

실전 1 마음을 다해 경청하기 _나를 내려놓고 진실을 들여다보라

실전 2 질문 도구함 _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끈다

실전 3 감정을 이야기하는 사람 _환영받는 이야기꾼이 되는 법

실전 4 고집스러운 사람을 만났을 때 _부드러움으로 다스려라

실전 5 비호감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_대화에 긍정 에너지를 더하라

실전 6 남녀의 대화 유형 _마음을 돌리는 대화가 아닌 마음을 울리는 대화

실전 7 부모와 자녀의 대화 _폭력적인 소통을 중단하라

 

PART2 갈등을 해소하라

실전 8 감정의 좌표 수정하기 _자신을 위해 모든 정서를 활용하라

실전 9 거절의 심리전 _불쾌한 대화를 유쾌하게

실전 10 가치관 충돌 해소 법칙 _대세에 휩쓸리지 마라

실전 11 제3의 길 찾기 _충돌하면서 Win-Win 하는 법

실전 12 망문문절(望聞問切), 소통의 4대 진료법_자신의 말하는 방식 돌아보기

실전 13 언어의 정리창 _인생을 바꾸는 언어 안내 서비스

실전 14 마음 정리창 _기록하며 마음과 대화하기법

 

 

*도서를 무상제공받았습니다.

[도서정보]

제목 :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저자 : 장신웨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

 

책 읽고 매일 성장하는 오늘도 난나

"가진 것을 나누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한 나와 매일 만나고 감사하고 사랑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