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이해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분노를 탐구하는 첫걸음은 바로 자신이 분노를 어떻게 다루는지 아는 것이다. 나는 주로 분노하는 감정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살아서 분노의 순간 이를 억누르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입니다. 라벨링은 자신의 내재적인 경험과 이해에 따라 외재적인 사물을 가공하는 과정으로, '내가 분노할 때 타인을 어떻게 평가하는 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가령 동일한 사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이 다르고 부딪히는 경우, 분노를 해결하려면 서로 붙인 라벨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차이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라벨을 알려줄 때 설명이 중요합니다. 그 문제가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강조해서 이해를 시키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야생마를 다루듯 분노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한다. 그리고 분노를 이용할 때 행동이 정상적인 방향과 멀어졌다면 바로 행동을 멈추거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 말을 길들이려면 적절한 방향으로 가면서 속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말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날뛰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분노라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다룰 수 있을 때 에너지가 생깁니다.
잘 분노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그는 감정을 차단했다. 과도한 자극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연결을 끊어버렸다.
둘째,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한 적이 없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과 오랜 시간 친밀하게 지낸 적이 없다. 따라서 거의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사실 매우 외로운 사람일 확률이 높다.
외로움은 이 분노하는 감정에 대한 미숙함에서 오는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거의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노'라는 감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몰라 부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결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안은 바로 라벨링하는 것 이었습니다.
라벨링은 자신의 경험과 이해에 따라 사물이나 상대를 가공하는 과정으로, '내가 분노할 때 타인을 어떻게 평가하는 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가령 동일한 사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이 다르고 부딪히는 경우, 분노를 해결하려면 서로 붙인 라벨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차이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라벨을 알려줄 때 설명이 중요합니다. 그 문제가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강조해서 이해를 시키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내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내 안에 분노가 올라올 때 분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책장을 넘기며 따라가다 보니 누구보다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동안 자녀와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르게 해석하고 보는 눈이 생겼구요.
각자의 소우주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
이게 제가 찾은 분노를 다스리고 이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나만의 기준이나 규칙으로 강요하거나 판단하여 분노하였다면 이제부터는 상대의 기준과 라벨링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책 속에서
* 우리는 대개 자신이 분노했다는 사실은 알지만, 분노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노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일 뿐 그 배후에는 억울함, 기대, 심판, 무력감, 두려움이 존재한다. 또한 분노를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그 배후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는 데는 서툴다. 분노 안에도 사랑이 존재한다. 분노에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위한 마음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
** 다른 사람의 분노에 대처할 때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상대방이 나를 부정할 때 그의 잠재의식은 사실 상대를 부정하면서 자신을 봐 주길 원하고 있다. 그를 사랑하고 그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면 그를 주목하고 말해 주자. “화내지 마, 나는 너를 보고 있어!” 누군가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으면 옳고 그름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은 강대하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어떠한 모습도 사랑하기 때문에 타인의 평가를 배척하지 않는다. 이들은 상대방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인정하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변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상대방의 관점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 분노한 자신의 나약함을 보려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은 나의 나약함을 봐야 하며,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더 좋아질지’ 생각하고 결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 사랑의 진리다. 누가 옳고 그른지보다 나의 기분과 감정, 그리고 내가 더 편안해지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분노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나의 나약함을 해결하는 것이다.
** 분노는 자신을 상대방보다 더 높은 위치에 두고 자신의 낮은 주목도를 방어하고 싶은 것이다. 분노는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나는 당신에게 주목받고 싶어.’라는 외침이다.
** 자동적 사고는 ‘찰나에 완성’될 정도로 매우 빠르다. 자극을 받아서 분노할 때까지 많은 사고 활동이 일어난다. 자동적 사고는 많은 가공을 거쳐 ‘사실과 멀어진 결론’을 얻는 사고의 사슬이다. 하나의 동작으로 50개의 드라마를 생각해 낼 수도 있다.
**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수록 상대방의 관심을 바란다. 그러므로 헌신감은 분노의 전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분노하면 그 사람이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헌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 야생마를 다루듯 분노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한다. 그리고 분노를 이용할 때 행동이 정상적인 방향과 멀어졌다면 바로 행동을 멈추거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 말을 길들이려면 적절한 방향으로 가면서 속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말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날뛰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 누군가에게 내린 ‘이기적이다’, ‘우둔하다’ ‘믿을 수 없다’, ‘냉정하다’와 같은 평가는 우리의 대뇌가 만들어낸 사실이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이 개인적인 평가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오해한다.
**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이 분노하면 상대방의 감정에 저항하느라 분노에 담긴 상대방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 볼 힘이 남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대가 하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목차
1장 분노를 이해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2장 라벨링에 따라 분노가 올라온다 : 분노는 심판이다
3장 과잉 기대가 불러온 분노 : 분노는 기대다
4장 상대방을 향한 요구는 나에 대한 요구다 : 분노는 자기 요구다
5장 내가 울적하면 너도 울적해야 해 :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다
6장 걱정이 분노로 표출된다 : 분노는 두려움이다
7장 헌신할수록 쉽게 분노한다 : 분노는 사랑이다
분노는 하나의 신호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억누르기만 한다면 아무도 알 수 없잖아요.
미디어숲 출판사 서평
내 안의 분노를 이해하다 분노는 시작할 수 있는 힘이다!
저자는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모든 개인이 각자 다른 형태로 분노를 경험한다고 설명한다. 스스로 분노를 억누르는 유형, 참지 못하고 쏟아내는 유형,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분석하는 유형, 분노의 에너지를 편리한 도구를 쓰듯이 활용하는 유형이 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일상 속에서 불끈 솟아나는 분노의 감정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일이나 인간관계는 훨씬 수월해지고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대개 자신이 분노했다는 사실을 인식할 뿐, 그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노 이면에 숨겨진 자신의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지 않고는 온몸을 엄습해오는 분노의 파도를 제어하고 활용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매 장이 끝날 때마다 〈내 마음속 분노 살펴보기〉 코너를 마련해 적절한 질문으로 분노를 깊이 탐색하고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사고 훈련은 자신의 분노 이면에 숨겨진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분노 메커니즘을 분석해 삶의 에너지로 바꾸는 훈련을 반복할 수 있다. 특히 책 끝부분에 있는 마음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 〈분노 분석표〉는 분노를 보고, 이해하고, 전환할 수 있게 돕는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저자 소개 : 총페이총
응용심리학 석사를 받은 후 심리상담사와 강사로 활동해 왔다.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10여 년간 쌓은 심리학 전문 지식의 깊이와 통찰이 남달라 학생들로부터 ‘굴삭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랜 기간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도시에서 ‘자아 성장 워크숍’, ‘OH 카드 잠재의식 탐색 워크숍’ 등 심리 치유 과정을 개설하여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심층 치료를 제공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我? 的? 棒)』, 『당신 자신을 허락하라(允??自己)』, 『자아 성장의 힘(自我成? 的力量)』 등이 있다.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도서정보]
제목 :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저자 : 충페이충
출판사 : 미디어숲
책 읽고 매일 성장하는 오늘도 난나
"가진 것을 나누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한 나와 매일 만나고 감사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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